제목 [코리아헬스로그] 인공수정‧시험관아기‧동결배아이식…‘난임 부부’들에겐 희망의 끈
첨부파일
내용

 

43584_34885_2747.jpg

 

 

- 매년 20만명 난임 진료 받아…난임 치료 장단점 서로 달라


청년 취업난과 늦은 결혼 등의 영향으로 임신에 어려움을 겪는 난임 부부들이 매년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난임병원에서 시술로 태어나는 신생아 역시 함께 늘고 있다.


보건복지부 통계 자료를 보면, 2018년 이후 매년 20만 명 정도가 병원에서 난임 진료를 받고 있다. 2021년 기준 신생아 26만 500명 가운데 8.1%에 해당하는 2만 1,219명이 난임시술을 통해 태어났다.


- 생리주기에 맞춰 노력하면 가능성 높지만…많은 경우는 몰라


여성은 생리 주기에 따라 배란을 경험한다. 배란 주기에 임신할 가능성은 20% 내외로 배란 주기에 맞게 노력한다면 1년 안에 열 쌍 중 7~8쌍은 임신에 성공한다. 임신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자신의 배란일을 아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이유다.


하지만 생리가 불규칙하거나, 규칙적이어도 배란일에 대한 정확한 지식이 없는 등 다양한 이유로 자신의 배란일을 알지 못하는 여성들이 많다. 배란은 생리 시작일 14일 이전을 말한다. 대부분은 이번 달 생리 시작 14일 후로 알고 있다. 하지만, 이보다는 다음 생리 예정일의 2주 전을 배란일로 보는 것이 더 정확하다.


다만 생리 주기와 배란일은 다양한 요인에 의해 변할 수 있는 만큼 반드시 2주 전이라고 확신할 수 없다. 특히 생리가 불규칙해 배란일을 알기 어려우면 혼자서 배란일을 알아내는 데 한계가 있다. 이때 병원 난임센터를 찾아가 초음파 검사를 통해 배란되고 있는지 확인해보는 것이 필요하다. 생리를 하고 있지만 배란되지 않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 1년 넘게 노력해도 임신 어렵다면 ‘난임’ 의심해야


피임하지 않은 부부가 1년 넘게 임신이 되지 않는다면 난임을 의심해볼 수 있다. 부부관계는 배란일뿐만 아니라 피임 없이 부부관계를 지속한 것을 의미한다. 35세 이하는 1년, 35세 이상은 6개월 넘게 임신이 되지 않는다면 난임 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아보고 임신을 위한 다양한 보조생식술 등을 고려해보는 것이 좋다.


‘인공수정’과 ‘시험관아기시술’이 대표 보조생식술이다. 이들 시술법은 차이가 있어 의료진과상담을 통해 자신에게 맞는 방법을 찾는 것이 필요하다.


- 인공수정, 정자 운동성 나쁘거나 정상 관계에도 임신 안될 때 시도


인공수정의 정식 의학적 명칭은 ‘자궁강내정액주입술’이다. 가느다란 관을 통해 정액 또는 정자를 자궁 내로 넣어주는 시술을 말한다. 자궁 안으로 정자를 직접 주입해 정자가 난자로 헤엄치는 거리를 짧게 만들어줘 정자 운동성이 좋지 않아 임신이 어려웠던 경우 도움을 줄 수 있다. 또 정상 부부관계로 임신하기 어려운 경우에도 도움이 된다.


자궁강내정액주입술은 배란일에 맞춰 시술하는 것이 보통이다. 배란일을 정확히 예측하거나 혹은 배란을 잘 만든 이후 인공수정을 진행한다. 자연 배란 주기에 시술을 진행할 경우 생리 시작 2~3일째 병원을 찾아 생리 주기에 맞춰 난포 발달과 호르몬검사를 통해 정확한 배란일을 잡는다.


필요하다면 난포를 여러 개 자라게 해서 과배란을 유도, 임신율을 높이는 방법을 고려해볼 수 있다. 생리 시작 2~4일 사이 전문가와 상의해 배란 유도를 진행한다. 생리 10~12일째 자궁내막 상태를 확인하고, 난포 수와 크기를 측정해 시술 날짜를 잡는다.


시술 당일 특수 처리된 운동성이 좋은 정자를 골라 넣어준다. 시술 당일 정자를 채취하는 만큼 부부가 함께 병원을 찾아야 한다. 상황이 맞지 않으면 정자 동결을 통해 시술을 진행하기도 한다.


- '체외수정 및 배아이식’, 병원 자주 가야하지만 성공 가능성 더 높아


시험관아기시술의 의학적 명칭은 ‘체외수정 및 배아이식’이다. 난소에서 채취한 난자와 정자를 시험관에서 수정해 배양한 배아를 자궁 내로 넣어주는 시술이다. 난관 이상으로 인한 난임 외에도 자궁내막증 환자와 남성 난임, 원인 불명 난임 등 다양한 경우에 시행한다.


시험관아기시술은 ‘신선 배아 이식’과 ‘동결 배아 이식’으로 구분한다. 신선 배아 이식은 동결 보존 과정 없이 신선한 배아를 이식한다. 좋은 배아부터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 이식되는 배아가 가장 질 좋은 배아일 가능성이 높다.


또 냉동‧해동 과정이 필요하지 않아 의료 비용이 적게 드는 장점도 있다. 신선 배아 이식 날짜는 자궁 내 호르몬 상태와 자궁내막 두께, 배아의 수‧형태 등을 기준으로 결정하는 만큼 배아 이식 날짜를 임의로 변경할 수 없는 단점이 있다. 일정 조율이 필요하면 전문가 판단에 따라 향후 시술 방향을 모색해 보는 것이 필요하다.


동결 배아 이식은 동결된 배아를 해동해 자궁 내로 이식하는 것을 말한다. 자궁내막 상태를 착상하기 최적의 상태로 잘 만들어서 배아를 이식하는 만큼 임신 성공률이 더 높다. 동결 배아 이식은 크게 인공주기 이식과 자연주기 이식으로 나뉜다.


인공주기 이식은 생리 2일째부터 호르몬제를 먹어 배란을 막고, 내막을 두꺼워지도록 유도하는 만큼 최적의 시기에 수정란 이식이 가능하다. 자연주기 이식은 초음파 검사로 난포를 관찰해 배란일을 확인한 후 배란 3일 또는 5일 뒤에 배아를 이식하는 방법이다. 인공적인 약을 덜 써도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배란일을 정확히 확인하기 위해 병원을 자주 찾아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을 수 있다.


베스트오브미여성의원 구화선 원장은 “배란일에 맞춰 부부관계를 진행한다면 임신 성공률을 높일 수 있지만, 충분한 노력에도 1년 넘게 임신이 되지 않으면 난임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필요하다”며 “필요에 따라 보조생식술을 진행해볼 수 있고, 인공수정과 시험관아기시술은 장단점이 다른 만큼 난임전문가와 상의해 자신에게 맞는 시술인지 꼼꼼하게 알아보고 체계적인 시술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https://www.koreahealthlog.com/news/articleView.html?idxno=43584

 

Customer Center
TEL. 02.512.9501~2
FAX. 02.512.9503
E-MAIL. june@orangeintelligence.com
02.512.9501~2 (주말 공휴일 제외) 09:00 - 18:00
06028      가로수길 서울특별시 강남구 가로수길59 (신사동533-11) 신사빌딩4층 Sinsa building 4F. 59, Garosu-gil, Gangnam-gu, Seoul, Republic of Korea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장준 사업자 등록번호 322-86-01733 [사업자정보확인] 통신판매업 신고번호 제2021-서울강남-04538호 대표자 : 장준
Copyright © 2022 Orange intelligence